여주시는 4일 ‘2026년 신년 정책브리핑’을 열고 주요 현안 과제 등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해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개통으로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객 600만 명 시대를 앞당겼다”며 "올해도 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직결될 수 있도록 활발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캠핑장, 파크골프장, 오학 물놀이장 등 시립 여가 시설 이용객에게 이용 요금의 일부를 자체 관광상품권을 발행해 지급해 온 여주시는 지난해 14억 4300만 원의 여주관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도 10억 원 이상을 발행해 방문객들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환원되는 선순환 체계를 지속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오는 3월, 36홀의 대신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모두 117홀의 파크골프장을 갖게 된 여주시는 올해 예상 이용객을 수도권 역대 최대인 최소 40만 명에서 최대 60만 명까지 늘려 잡고 수익 구조 개선으로 10억 원 이상의 수익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에 시작한 대표적인 사업인 "여주시 신청사 건립,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건립, 산업단지 조성,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과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밝혔다.
2024년 국비를 포함해 4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은 오는 6월 기본설계에 착수해 내년 6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먼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와 경기도 심의를 통과한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 5개소는 보상이 끝나는 오는 12월 공사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여주시 신청사 건립 공사는 202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올 3월에 우선 시공분 착공에 들어간다.
또 올해 여주시가 주목하는 사업의 하나는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 시장은 "원도심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신도심의 성장 잠재력을 조화시키기 위해 차근차근 밑 작업을 다져왔다"며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민회관 부지는 지난 1월 착공을 시작해, 문화·전시·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시민아올센터'라는 이름의 복합 커뮤니티 허브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남한강 테라스 조성 사업은 올해 전 구간을 준공한다는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완공이 되면 지역 상권과 수변 공간을 자연스럽게 잇는 도심의 새로운 활력축이 될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된 취양수 시설 취수구 개선 사업과 관련해서 이 시장은 "극한 가뭄 같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취수구를 낮춘다고 하지만 결국 보의 관리 수위를 2.8m 낮추는 것"이라며 "이 경우 보의 담수량이 10%밖에 남지 않는다. 보 개방을 전제로 한 시설 개선 사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환경부의 업무 보고 때 대통령이 '실용적 접근'을 당부했듯 10여 년 동안 좋은 수질을 유지하며 아무 문제 없이 이용하고 있는 여주의 현실을 살펴 재고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시정 정책 여론 조사'에 따르면 여주시 민선 8기의 만족도 긍정 평가는 85.4%, 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무려 95.3%에 이른다.
이 시장은 "여주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