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손석락(중장) 공군참모총장과 공군부대 관계자들은 지난해 4월 당시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지역인 포천시 노곡2리 마을을 찾아 전투기폭격피해배상투쟁위원회 등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을 주민들은 공군을 향한 용서와 환영의 뜻으로 총장을 맞이하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노곡 2리 마을을 방문한 공군참모총장을 환영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전투기 오폭 사고가 일어난지 1년이 다되어가는 현재까지도 정부와 공군 측의 피해 보상이 미비했다는 등 관련 사안에 대한 공식 질의가 이어졌다.
노곡2리 마을 주민들은 공군참모총장과 군 관계자들에게 ▲보상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주택 훼손 등 2차 피해 문제 제기 ▲사고 이후 지속되고 있는 불안과 수면장애 등 정신적 건강 피해와 치료비 지원 공백 ▲국회 TF팀 구성 이후 실질적 피해 보상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있는데 따른 현실을 지적하면서 공군 차원의 명확한 책임과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은 오폭 사고 직후 약속됐던 군 유휴지 활용을 위해 국방부 상생마을 조성과 관련된 명확한 답변이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따른 상황 설명을 언급하면서 “마을 어르신들의 마지막 희망인 마을 공동체 재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호소를 하기도 했다.
한편 노곡2리 전투기폭격피해배상투쟁위원회 이창진 사무국장은 "이 만남은 대립의 자리가 아니라, 책임 있는 해결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공군을 용서하고 환영한 만큼 이젠 말이 아닌, 피부로 와닿는 실질적인 조치로 응답해 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