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주민 곁을 지키는 산타가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안태호 안성시의원 다선거구(동안성) 출마예정자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단순한 각오 표명이 아니라, 지난 정치 여정에 대한 성찰과 지역에 대한 책임 의식을 담은 선언이었다.
안태호 출마예정자는 출마의 변에서 먼저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4년 전 낙천의 아픔을 겪었지만, 누구를 탓하기보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선택을 했다”며 “그 시간 동안 부족했던 점을 하나씩 채우며, 이제는 주민 앞에 ‘준비된 시의원’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강조한 것은 ‘현장’이었다. 안 출마예정자는 지역 공동체와 여러 조직에서 책임을 맡아 활동해 온 경험을 언급하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해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정치의 본질은 ‘책임’이라는 사실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된 힘은 어떤 난제도 풀 수 있다”며, 시민의 생각을 정책으로 잇는 역할을 자임했다.
특히 그는 시의원의 본분을 분명히 했다. 안 출마예정자는 “행정이 주민에게 불공정하다면 당리당략을 떠나 반드시 문제를 제기하겠다”며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끝까지 따지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피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다.
이날 그는 동안성의 미래를 위한 ‘4대 확실한 약속’도 함께 제시했다. ▲용인 SK하이닉스 사업과 관련한 안성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 촉구 ▲책상 위 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 ▲동부권 성장을 가로막아 온 중첩 규제 혁파 ▲자연환경과 특산품을 연계한 테마형 지역 개발이 핵심이다. 모두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안 출마예정자는 자신의 출마 슬로건을 다시 꺼냈다. 그는 “루돌프가 없어서, 썰매가 고장 나서 선물을 못 준다는 식의 변명은 하지 않겠다”며 “핑계 없는 책임 정치로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안성에서 나고 자란 안태호가, 주민 곁을 매일 지키는 ‘동안성의 산타’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