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AI 활용'의 시대…경콘진, AI 기반 콘텐츠산업 지원 강화

2026.02.10 18:05:26 12면

2026년 사업 계획으로 글로벌 경쟁력 등 지원 확대 발표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기반 콘텐츠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콘진은 핵심 과제로 ‘사업 연계 및 리브랜딩’과 ‘인식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국정·도정 기조를 반영해 AI 콘텐츠 산업으로의 진입과 성장을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 ‘G-AI 패스’를 구축하고, 단순한 지원 기관을 넘어 ‘지능형 산업 지원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콘텐츠 산업 강화 전략은 ▲AI 콘텐츠 캠퍼스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AI 콘텐츠 허브로 나뉜다. 

 

특히 기존 아카데미에서 확장된 'AI 콘텐츠 캠퍼스'는 AI 기반 교육과 실습 중심의 인재 양성 거점으로 조성된다. 

 

또 판교 남부권역센터를 활용한 'AI 콘텐츠 허브'를 구축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창작자와 기업의 제작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활용 역량을 갖춘 산업형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문화기술 글로벌형 콘텐츠 발굴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K-콘텐츠 IP 융복합 지원 등을 중심으로 제도를 정비한다. 

 

제작·유통 지원 사업 선정 평가에 글로벌 관련 가점을 신설하고, 기관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연계 지원도 확대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뒷받침한다.

 

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영화 조각 투자 등 장르 펀드에 집중한 콘텐츠 창업기업 혁신펀드를 조성해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기존 공모전 선정 디자이너 대상 지원에서 나아가 저작권 침해 등 권리 보호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해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정거래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경제적·제도적 지원에 취약했던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대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콘진은 지원 사업 신청 기업을 선정·미선정 기업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관리하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입찰 상담회도 진행해 입찰 참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우대 조건과 평가 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장르 중심이 아닌 기능 중심의 도정 방향에 맞춰 기술력을 보증하고 기업과 연계하는 매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기술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는 중소기업 간 IP 공유 등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말 그대로 ‘진흥’ 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서혜주 기자 judyjudy1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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