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한준호·추미애(기호순)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30일 ‘GTX 노선’ 정책을 두고 격돌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경기도 부동산 포함 민생·경제’ 주제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추 후보는 GTX-abc 착공 문제를 지적하며 한 후보를 향해 “GTX-abc를 기반으로 순환망 링을 구축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H 노선까지 발표된 정책을 백지화 하겠다는 것이냐”고 맹공했다.
이에 한 후보는 “지금 모든 광역 교통망들이 방사형으로 서울로만 향하고 있어 경기도의 발전이 제대로 되지 않고, GRDP 1위인 경기도가 1위에서 31위까지 열 배가 차이가 난다”며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경기도 간 연결을 해야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추 의원은 “그중에 F 노선은 이미 링으로 돼 있다”며 “철도망 정책을 백지화하겠다는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한 후보는 “F 노선은 기존에 있는 철도망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고속철로 운행되는 것도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김동연 후보도 잘 아는 내용이고 경기도에서 진행했던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추 후보는 “abcd 노선과 연결하겠다면 abc 노선은 어떻게 하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 후보는 “GTX-Ring 사업은 경기도 도심들 중에서 주요한 지역들을 연결해 기존에 있던 방사형 광역교통과 연결을 해주는 망”이라면서 “지난 3개월 동안 교통 전문가들과 함께 이에 대한 40페이지짜리 보고서와 예산 추계까지 끝냈다”며 반문을 차단했다.
추 후보는 위례신사선 사례를 들며 “20년간 자재비 상승으로 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해도 착공조차 못 해 20년을 끌었다”며 “abc 노선이 왜 안 되고 있는지, 타당성을 획득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abc 노선부터 우선 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에 “위례신사선과 GTX 노선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