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에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중·후반부 일정이 진행된다.
14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에는 차준환(서울시청)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또, 오전 3시 30분부터는 '남자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경희대)이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선다.
여자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는 15일 일본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라운드로빈의 포문을 연다.
16일에는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입상에 도전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는 신지아(세화여고), 이해인(고려대)이 출전하고, 연휴가 끝난 19일 새벽에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가 진행된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 씨름은 12일부터 18일까지 충남 태안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는 13일 여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을 시작으로 14일 소백장사, 15일 태백장사, 16일 금강장사, 17일 한라장사가 차례로 꽃가마를 타고, 18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펼쳐진다.
지난해 설날 대회에서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박민교(용인시청)는 2년 연속 황소 트로피 획득을 노린다.
또, 최근 3년 동안 설날 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지 못했던 '씨름 명가' 수원시청은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 티비'에서 생중계된다. KBSN는 13일과 14일 경기를 중계한다. 15일부터는 KBS 1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은 설 연휴에 선두 도약에 나선다.
정관장은 현재 25승 14패를 기록, 원주 DB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위 창원 LG와 승차는 2.5경기다.
정관장은 13일 수원 KT와 홈 경기를 치른 뒤 15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이동해 서울 SK와 맞붙는다. 18일에는 DB와 격돌한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1위 추격의 발판 마련에 도전한다.
현대건설(16승 11패)은 승점 48을 쌓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55)에게는 7점 뒤져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날개 공격수 정지윤이 시즌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고, 2위를 꿰찼다.
현대건설은 13일 수원체육관으로 한국도로공사를 불러들인다. 현대건설은 이번 맞대결을 승리해 1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의 경기도 오랜만에 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미국)는 18일 낮 12시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고 권위의 클럽대항전인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극적으로 챔피언스컵행 '막차'를 탄 LAFC는 '에이스' 손흥민을 앞세워 북중미 정상 정복을 위한 첫발을 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