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국민의힘 "서부로 도로 붕괴사고 관련 부당한 마녀사냥 중단하라"

2026.02.24 14:49:47

국민의힘 이상복·조미선 의원, 강력 비판 성명
이권재 오산시장 공무원 향한 악의적, 왜곡된 보도 주장

 

오산시의회 국민의힘(이상복·조미선)의원이 24일  서부로 도로 붕괴사고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당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24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이상복 의장과 조미선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집행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식의 악의적이고도 왜곡된 보도와 주장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보도와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며, 국민의힘 소속인 이권재 오산시장을 겁박하려는 꼼수가 아닌지 의심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LH의 관리감독 소홀, 현대건설의 부실시공과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에 의한 천재지변이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집행부는 시의회 보고에서 명확하게 지난해 7월 15일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접수된 직후 긴급 보강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을 밝혔고, 민원 접수 다음 날인 7월 16일 긴급 보수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권재 시장은 오산천 범람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오산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었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언급 없이 집행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왜곡 선동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황색 언론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인 이권재 시장을 끌어내리고, 국민의힘을 무너뜨리려는 음모에 편승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찰은 지난 7월 사고 발생 직후부터 30여 명의 공무원에 대한 60여 차례의 수사는 물론, 두 차례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시를 압박해왔다며 이미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시행, 시공, 설계, 감리 등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와 LH 등에 대한 일절 압수수색은 없이 오로지 오산시에 대해서만 전방위적으로 사정의 칼날을 들이미는 것 자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정당국이 선거 개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오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런 모든 사실과 정황을 비춰볼 때 이권재 오산시장에 대해서만 날카로운 사정의 칼날을 들이밀어서는 안된다"며 "오산시 서부로 도로붕괴 사건에 대해 진실로 공명정대하게 임하길 바란다.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칠수도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수사를 일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지명신 기자 m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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