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직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도전 ‘출사표’

2026.02.26 18:01:09 3면

국정 경험·인지도 바탕 중앙정치→지역정치 ‘하향지원’
김병욱 성남, 김한정 남양주, 양이원영 광명, 제종길 안산
2022년에는 민주 1명, 국힘 4명 전직 국회의원 출신 시장 당선
안양 임재훈, 평택 유의동 시장 주자 물망...유의동 평택을 동시 거론

 

오는 6·3 지방선거에 경기도 전직 국회의원이 기초지방자치단체장에 대거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

 

국정 경험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앙정치에서 지역정치로 ‘하향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일부 지역은 후보 공천 결과에 따라 전직 국회의원 간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경기도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중 전직 국회의원은 4명이다.

 

지난 20대·21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김한정 전 의원이 각각 성남시장과 남양주시장 도전에 나섰고, 양이원영 전 21대 의원이 광명시장 예비후보, 제종길 전 17대 의원이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이들 4명은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17~20대 4선 의원을 역임한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16~18대 3선 의원을 지낸 정장선 평택시장, 18·20대 재선 의원 출신 주광덕 남양주시장, 19·20 재선 의원을 한 이현재 하남시장, 19대 의원을 지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 5명의 전직 국회의원 출신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중 재선에 성공한 정장선 평택시장이 민주당 소속이고, 나머지 4명은 모두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정 시장은 일찌감치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고, 나머지 국민의힘 시장 4명은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각 당 후보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성남과 남양주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전직 국회의원 간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남양주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주 시장이 당시 19대 의원을 지낸 최민희 민주당 후보(현 남양주갑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와 전직 국회의원 간 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용인특례시장 역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이 당시 19대 의원과 직전 용인 시장을 역임한 백군기 전 민주당 의원과 대결해 승리했다.

 

한편 안양과 평택에서는 국민의힘 전직 의원들이 시장 주자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안양의 경우, 20대 의원을 지낸 임재훈(안양동안갑 당협위원장) 전 의원이 안양시장 출마 권유를 강력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평택은 평택을에서 19~21대 3선 의원을 한 유의동(평택병 당협위원장) 전 의원이 평택을 재선거와 평택시장 후보 주자로 동시에 거론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