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교생 중 이주배경 학생이 30% 이상인 학교를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학급당 학생 수를 15~18명 수준으로 낮추고, 이중언어 상담사와 사회복지사, 진로전담 교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도에는 2024년 기준 재학생 100명 이상 학교 가운데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30%를 넘는 학교가 4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이주배경 학생을 위해 취업 중심의 한국어 교재를 개발·보급하한다는 방침이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한국 교육제도 이해와 자녀 진로 상담 방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다문화 교육이 단순 관리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언어 장벽과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지원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방과후 맞춤형 학습 지원과 기초학력 보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사 대상 다문화 이해 교육도 체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복지기관과 협력해 돌봄과 상담을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