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HL 안양이 5시즌 연속 우승이자 통산 10번째 정상(V10)에 도전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28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상대로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에서 승점 82로 2위를 차지한 HL 안양은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와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레드이글스 홋카이도 역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HL 안양은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지난 세 시즌 연속으로 파이널에서 맞붙었으며, 세 번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아시아리그 V10 달성을 위한 선봉에는 신상훈이 나선다.
신상훈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3차전에서는 연장 피리어드 13분 48초에 극적인 골든골을 터트리며 팀의 파이널 진출을 직접 결정지었다.
수문장 이연승은 플레이오프 들어 한층 높아진 집중력을 과시하며 팀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다.
정규리그 38경기에서 세이브 성공률 0.911을 기록했던 이연승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단 7골만 허용하며 세이브 성공률을 0.929로 끌어올렸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4개 팀 주전 골리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HL 안양은 28일 파이널 1차전과 29일 2차전을 홈구장인 안양에서 연달아 치른 뒤 다음 달 2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로 이동해 3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