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사람] 與 경기지사 한준호·추미애·김동연, ‘민심·명심잡기’ 잰걸음

2026.03.25 18:25:04 5면

한준호 “판교·광교·동탄 잇는 ‘바이오 트라이앵글’ 만들 것”
추미애 “선거임하며 골목 민심 경청·해법 찾기 위해 노력”
김동연 “집값 담합·전세사기 등 부동산 교란 세력 道서 근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본경선을 앞두고 한준호·추미애·김동연(기호순) 3인 후보는 ‘도민 표심잡기’와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 후보는 동탄 첨단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산업 재구조화·생산성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후보는 “바이오산업의 성패는 행정의 속도와 결단, 그리고 R&D 혁신에 달려 있다”며 “판교·광교·동탄을 잇는 ‘바이오 트라이앵글’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 거점대학은 싱크탱크로, 현장은 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인재는 자라고, 기업은 모이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경기도의 미래 산업은 젊은 추진력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는 같은날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여론조작에 대해 반드시 단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보도와 관련해 X(옛 트위터)에 쓴 글을 공유하면서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다. 주권자의 권리를 빼앗은 중대범죄”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지난주, 가짜뉴스 유포 혐의로 전한길 씨를 고발했다. 내일, 고발인 조사가 진행된다”며 “사과도, 반성도 없다. 더는 봐줄 이유도 없다. 끝까지 추적하고, 법으로 반드시 단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골목상권 특별법 입법 촉구대회 및 골목상권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민생 법안 입법 촉구에 나섰다.

 

추 후보는 “지난 대선 때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의 골목을 누비다 보니 저절로 뒷골목, 우리 민생을 온몸으로 짊어지고 내란의 한복판에서 꽁꽁 얼어붙어 있던 민생의 현장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얼마나 절실히 나라가 바로 서기를 바라는지 골목 여론을 통해 절실하게 알 수 있었다”며 “선거에 임하면서도 이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경청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또한 한 후보와 마찬가지로 이 대통령에 관한 언론 조작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하던 버릇을 언론이 그대로 하고 있다. 몹쓸 짓을 하고도 감추기 위해 피해자라고 큰소리치는 버릇”이라며 “윤석열의 피해자 코스프레 행태를 지금 방송사가 똑같이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특정 정치인을 제거하기 위해 허위 날조 조작 방송을 하고, 그 방송에 이어 조폭이 고발을 하고 검찰이 각본대로 답정너 수사를 하고 국힘이 키워 한 정치인을 모함하고 국민을 속였다”며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구조적 문제다. 공적 영역이 망가졌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도민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아침 7시 수원역 5번 출구에서 ‘출근인사’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바쁜 출근길에도 화이팅 외쳐주시는 분, 함께 셀카를 찍자고 해주시는 분, 샌드위치를 전해주신 분까지, 정말 큰 힘이 났다”며 “앞으로 70일,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또한 명심을 앞세운 경기도 부동산 정책에 대해 역설했다.

 

김 후보 캠프인 ‘달달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악질 부동산 범죄와 관련해 X(옛 트위터)에 쓴 글을 공유하면서 “악질 부동산 범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고포상금 5억을 신설한 경기도의 의지도 확고하다”며 “집값 담합, 전세사기 등 망국적 부동산 교란 세력을 경기도에서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단언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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