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경기북부지역 숙박업소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본부를 사칭해 소화기 구매를 요구하는 등 금전을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전화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사기 전화는 발신자가 소방기관 관계자인 것처럼 속이며 "소방 규정이 바뀌어 리튬이온전지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다음 주 소방 점검을 나갈 예정인데 없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안내한 뒤 특정 업체에서 장비를 구매하면 지원을 해주겠다며 일부 금액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최근 경기북부지역 숙박업소와 주유소에서 이와 같은 전화를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를 통해 소방 장비 구매를 요구하거나 전화로 금전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점검을 이유로 장비 구매를 강요하거나 계좌 입금을 요청하는 경우는 없다." 며 "이와 같은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홍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소방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로 장비 구매나 입금을 요구받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가까운 소방서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