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 부지 용도변경 불허"

2005.05.29 00:00:00

<속보>로템 의왕공장의 경남 창원공장 이전계획에 대해 근로자들이 시민단체와 관련 노조 등과 연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27일자 13면 보도) 이형구 의왕시장이 공장부지를 아파트 부지로 용도변경해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29일 로템 의왕공장 이전·폐쇄 반대 및 지역경제살리기 공동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신순남·로템 공대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공대위 임원, 시민대표 15명과 함께 이형구 시장을 면담했다.
로템 공대위는 이날 이 시장에게 “공장이전에 따라 근로자들이 겪게 될 어려움은 물론 지역경제를 파탄으로 몰수도 있다”며 시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로템 의왕공장이 시에 납부한 지방세는 13억2천500만원으로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공장이전을 막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만일 로템 공장이 이전하더라도 공장부지를 아파트 부지로 용도변경해주지 않을 방침”이라며 “손학규 지사도 공장이전에 반대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공대위의 공식적인 입장표명 요구에 “조만간 로템 의왕공장 이전에 따른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송경식기자 sk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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