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다자구도로 가더라도 제가 이길 것”이라며 6·3 재보궐 선거 평택을 지역의 다자구도 속에서도 본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승리를 자신했다.
조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기자회견 하는 날 ‘3표 차로 이기겠다’ 이런 말을 했는데, 3표 차로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도시지역 특히 고덕, 동쪽 지역 말고도 서쪽이나 남쪽, 농촌 지역이나 보수세가 강하다는 쪽도 가봤다”며 “시민과 만나봤는데 첫째는 ‘국민의힘이 한 게 뭐 있냐’ 아주 불만이 많고, 또 내란 이후에 그 흐름이 바뀌고 있는 걸 느낀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에 대해 ‘국민의힘은 안 돼’ 이게 점점 커지고 있다”며 “(평택을 유권자가) 민주당에 맡겨야 되느냐, 조국에게 맡겨야 되느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저는 제가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단일화 문제는 지금 얘기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 유권자가 자연스럽게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자연스럽게 판을 정리해 가는 일들이 앞으로 40여 일간 이뤄질 것”이라며 인위적인 단일화 협상보다는 유권자의 판단에 따른 ‘자연스러운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권자가 민주당 후보가 나은지 조국이 나은지에 대한 판단을 자연스럽게 하실 일이 온다”며 “이를 전제로 6월 3일 투표하는 그날에 제가 3표 차로 이길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조 대표는 진보당 등 후보가 난립해 표가 분산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본인의 경쟁력을 앞세워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조 대표는 “결국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 핵심인데, 제가 민주당이나 진보당 후보보다 낫다고 판단한다”며 “선거가 다가오면 유권자들이 (승리 가능한 후보에게)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쏠림 현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북갑 출마 대신 평택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전략적 판단임을 분명히 했다.
조 대표는 “부산은 제가 나올 경우 보수층이 대대적으로 결집해 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그 말이 맞다고 봤다”면서 “반면 평택을은 제가 들어가면서 판이 바뀌고 에너지가 모이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