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과 함께 성인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소통을 돕는 ‘온(溫) 소통’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보호자 동행이 필수적인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성인발달장애인 AAC 제작을 위한 관공서 탐방 지원’, ‘사회복지직 공무원 AAC 이해와 활용 교육’, ‘AAC 현판·AAC 제작도구 전달식’ 등이다.
첫 사업으로 성인발달장애인 10여 명이 23일 만안구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민원 관련 부서에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발급 과정을 체험했다.
구는 이들이 민원 처리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수렴해 AAC 도구를 제작하는데 반영할 예정이다.
또, 내달 15일 저연차 사회복지직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AAC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실무자들의 소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9월에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제작한 AAC 도구를 구청 내 안내실과 민원실에 비치하고, ‘AAC 활용 가능 기관’으로 인증하는 현판 전달식도 개최할 방침이다.
민계식 만안구청장은 “AAC 도구는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언어 취약계층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민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