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도 폐쇄 반대 결의

2005.06.10 00:00:00

<속보> (주)로템 의왕공장의 이전, 폐쇄를 놓고 노사가 40여일 째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26일자 13면 보도) 의왕시의회가 ‘공장 이전, 폐쇄반대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회사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5일 열리는 제130회 임시회에서 박용철 의원 등 의원 5명의 공동발의로 ‘(주)로템 의왕공장 이전, 폐쇄반대’결의문을 안건으로 상정, 의결해 채택한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현대자동차 그룹이 지난4월28일 계열사인 (주)로템 의왕공장의 이전, 폐쇄를 공식발표한 것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회사측은 공장폐쇄와 창원공장으로 이전은 적자경영, 철도차량 수주물량 급감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현재 수도권 경전철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앞으로 의왕공장을 오히려 사업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사측의 계획으로 IMF 외환위기 때부터 회사를 꿋꿋이 지켜온 4천여 명의 근로자가 실업자로 내몰리게 됐다”며 “이로 인해 가족들 생계까지 위협받을 처지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어 “이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앞으로 15만 의왕시민과 함께 뜻을 모아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경식기자 sk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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