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에 ‘사랑의 의약품’

2005.07.03 00:00:00

화성시약사회는 최근 화성시 소재 비인가 복지시설인 사랑의 집 등 8개 시설에 의약품 150종 3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무료로 전달했다.
이날 지급한 의약품은 상비약에서부터 여름철에 꼭 필요한 살충제, 파스 및 영양제 등으로 열악한 비인가 시설의 보건환경을 개선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의약품을 전달한 시 약사회 김정호 회장은 “도움을 요청하는 시설을 모두 지원해 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사업을 이어나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써의 책임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화성시 약사회는 정신지체, 치매노인, 장애인 결손가정 자녀 등 소외된 계층이 모여 사는 비인가 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년간 3회 이상씩 10년 넘게 의약품을 지원해 왔다.
시 보건소에서 매달 2회씩 실시하는 외국인 무료 진료·검진 사업에도 의약품 지원 및 투약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활동해 오고 있다.
염기환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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