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희 양동면장 과로로 순직

2005.07.07 00:00:00

양평군 양동면 조창희 면장(50)이 7일 오전 7시 20분께 양평읍 양근리 그린아파트 자택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결국 숨졌다.
조 면장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내린 372.5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 시 이틀동안 밤을 세우는 등 장마기간 동안 과로가 지속됐으며 지난 6일에는 중앙선복선전철과 관련한 주민 집단민원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 면장은 최근 들어 가족과 지인들에게 ‘평소 가슴이 답답하다’며 호소했으며 지난 6일 원주 기독병원에 진찰을 예약한 상태였으나 갑작스러운 주민 집단민원으로 진찰을 받아보지 못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975년 양평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조 면장은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양평읍 부읍장과 환경보호과장, 환경사업소장, 단월면장, 양동면장을 역임하며 환경과 행정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군은 고 조창희 면장의 사인을 과로 등에 의한 순직으로 보고 오는 9일 오전 9시 양평군청에서 군장으로 영결식을 치르기로 유족들과 협의했다.
정영인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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