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원고 이진권이 제51회 전국남녀종별탁구대회 겸 제13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또 부천 내동중 이상수와 서현덕도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이진권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창원남산고 한지민을 4-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진권은 이어 열린 단체전에 서명덕-강형길 등과 함께 출전, 창원남산고를 3-1로 가볍게 누르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2관왕에 나란히 오른 이상수-서현덕은 개인복식에서 천안중 김민석-최두현을 3-1로 꺽고 1위에 오른뒤, 단체전에서도 수원 곡선중(이재웅-신인철-신중민)을 3-0으로 완파하고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양여고 진달래는 여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서울여상 안초롱을 4-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부천내동중 이준상은 동료 정영식을 역시 4-2로 꺽고 남중부 개인단식 정상을 밟았다.
한편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유승민(삼성생명)은 떠오르는 차세대 주자 임재현(KT&G)의 돌풍을 4-2로 잠재우고 결승에 올라 최현진(농심삼다수)과 대회 패권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