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련(안성시청)이 제41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제4회 동아시아대회 파견 여자 단식 대표 선수로 뽑힌 김경련(안성시청)은 1일 강원도 횡성 종합정구장에서 열린 여일반부 결승에서 최희연(대구은행)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김경련은 또 여일반부 복식 결승에서도 이경표와 짝을 이뤄 팀 동료 김영숙-신미연 조를 4-0으로 제압하고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부 복식에서는 이연-지용민(이천시청) 조가 이원학-김경한(달성군청) 조를 4-3으로 극적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남일반 단식에선 최종호(창녕군청)가 최지훈(서울시체육회)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서는 박재엽(공주대)이 심경섭(충북대)을 3-0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2005년도 전국정구종합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주온(부산외대)이 김기원(강원대)을 3-2로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석영숙(경남체육회)이 민수경(충청하나은행)을 3-2로 힘겹게 이기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