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특수학교 생활지도원 증원

2005.08.22 00:00:00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수원 자혜학교 생활지도사 근무지 이탈 사태로 불거진 특수학교(장애아 교육기관) 생활지도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각 특수학교 생활지도원 정원을 지금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22일 "현재 학생 10명당 1명이상 배치하도록 돼있는 특수학교(장애아 교육기관) 생활지도원 정원 기준을 내년 3월부터 학생 10명당 2명이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도내 19개 특수학교중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8개 학교 생활지도원 수를 현재 48명에서 내년 3월 78명으로 증원, 기숙 장애학생 370여명의 생활지도 및 안전관리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규 수업시간 이후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장애학생들의 생활지도 등을 담당하는 특수학교 생활지도원들은 그동안 인원부족으로 제대로 휴무를 할 수 없다며 인원증원을 요구해 왔다.
수원 탑동 자혜학교 생활지도원 5명은 지난 2월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봄방학 기간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을 귀가시킨 뒤 학교를 이탈, 학부모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았다.
당시 자혜학교 운영 재단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 생활지도사 가운데 3명을 해임했으며 나머지 2명은 자진 사퇴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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