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몽골자연사박물관 교류협정 체결

2005.09.06 00:00:00

시화호 일대 공룡알 화석지에 국내 최초의 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인 화성시가 세계 3대 공룡박물관으로 알려진 몽골 자연사박물관과 교류 협력을 체결했다.
시는 6일 조립바타르 몽골 국립자연사박물관장을 비롯한 박물관 관계자 5명을 초청해 시장 집무실에서 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협력으로 송산면 고정리 시화호 공룡화석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전문정보와 기술 전수 ▲전시 유물 확보 ▲공룡화석박물관과 병행한 국립 자연사박물관 추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 확보를 위해 한국-몽골간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초까지 발굴단을 구성, 향후 5년간 몽골 고비사막에서 공룡화석 발굴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와 협력을 체결한 몽골자연사박물관은 1924년 설립돼 고생물관, 동물관,식물관, 인류관 등 4개 전시관에 각종 동·식물의 진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사 유물 2만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송산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에 빠르면 2006년부터 1단계로 5천평 규모의 공룡생태 박물관과 야외 공룡공원, 자연사 학습장을 조성하고 2단계로 공룡연구소와 자연사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최영근 화성시장은 “몽골 국립자연사박물관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를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립바타르 몽골 국립자연사박물관장은 “우호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화성시에도 꼭 자연사박물관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염기환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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