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당도에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양주의 명품 양주 원황배가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
양주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국)은 지난 7일 양주시 봉양동 소재 선과장에서 조생종 원황배 5㎏ 2천720상자, 14톤을 수출용 컨테이너에 선적해 대만으로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생종 원황배의 대만수출은 2001년 신고배 29톤을 대만과 유럽에 처음 수출했던 양주배의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것으로 주로 수출되던 신고배가 아닌 조생종이 입맛이 까다로운 대만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68농가 70㏊의 과수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양주배는 2001년 29톤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2배 이상의 수출량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대만에 160t 과 유럽에 40t등 총 200t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양주배 영농조합법인 이재국 대표는 "농가에서 생산되는 1천300여톤의 15%선을 매년 안정적으로 수출하고 있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지만 대만과 유럽현지 마케팅을 통해 꾸준한 홍보와 함께 품질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