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내부교통 연계대책 필요"

2005.09.11 00:00:00

최근 김포신도시 확대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김포시 도시교통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에 대한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향후 김포시의 발전계획에 따른 교통문제 전반을 분석·예측하고 교통시설의 공급과 운영·관리에 대한 중기 종합교통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개최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날로 증가하는 교통수요로 인한 지·정체 및 병목현상의 해결, 김포신도시, 산업단지 양곡·통진의 택지개발 사업 등으로 인한 유발 교통량의 해소, 교통수요의 증가에 따른 기존 교통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과 내부교통의 유기적 연계처리계획 등 근본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경기도 버스노선 공영화사업 시행방안’을 수용해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버스베이, 정류장의 쉘터 및 의자, 버스이용자 안내시설 확충은 물론 공영버스 운행대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택시 총량제 도입 검토와 함께 개인택시 면허자격기준 강화 및 양도·양수 제도의 금지 방안 검토, 모범택시의 점진적 확대 시행으로 고급교통수단으로서 택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와함께 개인택시 운송사업의 진입조건을 강화하고 개인택시 면허제를 점진적으로 등록제로 전환해야 하며 모범택시(45%), 일반 택시(55%~60%)의 실차율 유지 방안도 검토 대상으로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확정된 교통정책안이 아니며 김포시 교통 전반에 걸쳐 합리적 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중의 하나”라며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각종 정책대안을 시 교통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민 유모(45·통진읍 서암리)씨는 “김포시가 신도시계획 등과 맞물려 100년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교통 문제 해결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수립으로 변방이 아닌 수도 서부권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신중을 기해달라”고 피력했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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