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 이웃사랑 끈끈 '온정의 도시'

2005.09.28 00:00:00

평택시 안중읍 관내 이웃 사랑의 훈훈한 정이 지속적으로 불우한 이웃에게 전해지고 있어 더불어 함께 사는 인정미 넘치는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년전부터 매년 배 30여박스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여 오고 있는 김화식(배작목반 신보회 회장, 배과수원 운영)·이영숙(안중읍 부녀회 총무)씨 부부는 올 추석에도 북한이탈 새터민 주민과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안중청년회의소 특우회(회장 유병국)는 농산물상품권 180장(180만원 상당)을 소년 소녀 가장, 모부자 가정을 비롯한 생활이 어려운 이웃 90명에게 전달했다.
또 바르게살기운동안중읍위원회(위원장 박춘배)와 안중읍 이장협의회(회장 장명환)는 간암으로 투병중인 금곡리 주민에게 각각 30만원씩을 전달했으며 이장협의회는 소녀소녀가장 및 저소득가구(35가구)에 농산물상품권(7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특히 안중공설묘지에는 매년 설과 추석에 많은 성묘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올 추석에도 1만7천여명의 성묘객이 일시에 방문하여 교통정체가 예상됐으나 안중읍 모범운전자회(회장 이정길)회원과 공무원들이 자원봉사로 성묘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도 했다.
주민 정모(68)씨는 "경기침체로 인해 예년에 비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조금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일부 단체의 불우이웃돕기 및 자원봉사활동으로 인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며 "따뜻한 온정이 살아 있는 안중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승세기자 c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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