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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폐교 활용 영어마을 조성

폐교돼 수십년동안 방치되어온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옛 화정 초등학교가 영어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
4일 안산시에 따르면 폐교된 화정초등학교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영어마을을 조성, 내년 7월 문을 열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6억원을 들여 시설물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에 24억원을 추가로 투입, 운동장과 건물 내부에 영어테마공원과 영어학습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테마공원과 학습공간에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슈퍼마켓, 출입국관리소, 은행, 약국, 호텔, 병원, 집 등 10개의 코너가 꾸며지며 해당 코너에는 원어민 교사(6명)와 내국인 교사(4명)가 배치된다.
시는 숙박형 영어마을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감안,`통학형'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집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영어마을은 초등학교 5∼6년생을 대상으로 5일씩 운영되며 1일 1만원 안팎의 비용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폐교된 학교건물을 리모델링해 영어마을을 조성해서 시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널리 영어연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자고 영어체험학습마을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정초는 일제시대에 1933년 화정초교로 개교하여 농촌 학생수 감소 등으로 인해 1944년 안산 단원구 선부동으로 자리를 옮겨 문을 연뒤 10년 넘게 폐허로 방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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