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광주사태)에 대해 도민들이나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광주지역에서 일어난 일로 국한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전라남도 함평이 고향인 (사)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경기도지부 전영종(49) 지부장은 5.18민주화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고양시 등 6개 지역 순회에 나선 가운데 네번째로 안산시 단원구 중앙역 행사장에서 가진 사진 전시회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지부장은 광주민주화 운동을 위해 투쟁하다 산하하신 영령들에게 숭고한 정신을 살려서 장학사업이나 사회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사)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경기도지부의 성격과 회원 규모는. ▲지난 1980년 군부독재에 맞서 광주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난 민주화 투쟁을 하다 부상당한 당사자로 회원은 400여명이다. -이 행사를 갖게 된 계기와 지금까지 총 몇 회에 걸쳐 실시됐는가. ▲지난 1980년 5월 광주에서 전라남도 등 도민들이 군부독재에 항거해 민주화를 쟁취한 날로서 광주지역 운동으로 국한시키지 말고 4.19의거 혁명처럼 생각해달라. 도민들이나 시민들에게 광주사태의 진실을 명확히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로 10회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는 최근 '2005년 국민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에서 지역생활체육진흥과 종목별 동호인활동 진흥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단체상, 모범상 등 2개부문의 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관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에서 열린 시상식은 전국의 생활체육 임원, 동호인 등 1천800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시는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종합대회 및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은 물론 동호인간의 탄탄한 결속과 단합을 과시해 전국의 234개 시군 생활체육협의회 가운데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또 각종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우수단체상, 모범상 등 2개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 유오복 회장은 "이번 영광은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를 비롯한 안산시민의 경사로 더욱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92년 7월에 창단된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는 현재 2만천여명의 동호인 등이 활동하고 있다.
"사회통념상 조교라는 명칭때문에 조교투쟁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으나 직업형 조교들에게는 생존권이 걸린 사안이 만큼 하나의 직업군으로 인정될 때 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2일 오전 안산공과대학에서 만난 전국대학노조 직업형 특별위원회 김봉식 임시위원장은 비현실적인 임금 체계 등 고용정책의 사각지대에서 불안정하고 열악한 상태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는 생계형 조교들의 실상을 사회가 바로보고 정책적인 제도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대학노조의 직업형 특별위 구성 배경과 운영방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대학노조의 직업형 조교 특위는 언제 구성됐나 ▲ 직업형 조교는 최초로 지난달 7일 회의를 시작해서 임시로 발족했고 참여대학은 대림대학을 비롯 동양공전, 안산공과대학, 용인송담, 유한대학, 한양대, 인하공전, 경북과학대, 전주기전, 인덕대학 등 전국에 11개(4년제와 전문대학 포함)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직업형 조교는 무엇을 말하는가 ▲학교를 졸업한후 직업(생계형)으로 근무하는 형태로 가리키며 직업형 조교분들 중에는 고용이 안정된 분과 불안정한 분들도 있으며 임금 수준도 천차만별이다. 학교에서 편법으
전라남도 영광군 온배수피해 염산면 생계대책위(공동대표 임동민) 주민 900여명은 10일 안산시 상록구 사동소재 한국해양연구원 정문앞에서 '광역해양조사보고서' 수정 발간 및 영광원전 1~6호기 가동에 따른 현실적인 어민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환경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기본적인 교육자료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만들어 같이 공유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싶어요” 5일 오전 시화호 탐사 진행자로 나선 시화호 생명지킴이 이계숙(42) 대표를 만나 시화호 청소년 토론캠프에 대한 입장과 추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시화호 청소년 토론캠프를 개최하게 된 동기는 ▲환경보호는 듣고 지식으로 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며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어릴때 부터 생활화할 수 있도록 청소년 토론캠프를 생각했다. 그러나 토론캠프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학생들을 모집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어 실행을 못해왔는데 이번에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열 수 있게 됐다. -토론캠프의 의미를 말한다면 ▲시화호 문제는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10년~20년까지 가야 할 문제이다. 이 문제는 5년~10년후에면 성인이 될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고스란히 주어진게 된다. 청소년들 스스로도 현재의 시화호에 대한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개선방향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미래의 시화호 청사진을 그려보고자 하는 것이다. -신길천의 수질은 어느정도 수준인가 ▲지금은 썩 좋지않다. 매일 이곳에서 모니터링하는 분 얘기가 전 보다 많
폐교돼 수십년동안 방치되어온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옛 화정 초등학교가 영어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 4일 안산시에 따르면 폐교된 화정초등학교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영어마을을 조성, 내년 7월 문을 열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6억원을 들여 시설물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에 24억원을 추가로 투입, 운동장과 건물 내부에 영어테마공원과 영어학습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테마공원과 학습공간에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슈퍼마켓, 출입국관리소, 은행, 약국, 호텔, 병원, 집 등 10개의 코너가 꾸며지며 해당 코너에는 원어민 교사(6명)와 내국인 교사(4명)가 배치된다. 시는 숙박형 영어마을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감안,`통학형'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집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영어마을은 초등학교 5∼6년생을 대상으로 5일씩 운영되며 1일 1만원 안팎의 비용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폐교된 학교건물을 리모델링해 영어마을을 조성해서 시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널리 영어연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자고 영어체험학습마을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정초는 일제시대에 1933년 화정초교로 개교하여 농촌 학생수
안산공과대학 조교로 구성된 노조 조합원들이 200여일째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산공대 공동대책위원회'는 2일 대학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탄압 중지와 학교 정상화 등을 대학당국에 거듭 촉구했다. 안산공과대학 교수, 학생, 노조, 시민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공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안산공대 노조원들이 근로조건 차별철폐와 노조탄압 중지 등을 요구하며 209일째 파업투쟁을 하고 있는데도 대학당국은 이를 외면한채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더욱이 대학당국은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조차 무시한 채 조합원을 협박, 미행, 감시하는 등 몰상식적인 노조탄압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이어 "앞으로 공대위 대표들은 대학측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안산공대 노조원들은 임금과 근로조건 차별철폐,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월부터 교내에서 집단농성을 벌이고 있다.
"오늘 박람회에 와서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적성에 맞는 직종을 택하고 싶어요" 고교·대학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2005 NEW Face 채용박람회'가 안산상공회의소와 안산1대학이 주관으로 25일 오후 3시 안산 1대학 강석봉 기념관에서 1천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 10분전부터 고졸예정자 및 구직자들은 하나, 둘 모여들면서 채용박람회 행사장 면접 데스크 배치된 곳을 따라 번호순으로 나열된 기업체 면접관들이 유심히 관찰한다. 먼저 일찍 들어온 구직자들은 자기적성에 맞는 곳을 찾아 구인업체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회사의 궁금한 사항들을 묻는 등 업체에 관심을 보인다. 문옆에는 삼삼오오 구직자 학생들이 구인업체 선택을 놓고 서로의견을 제시한다. 실업고인 군자고에서 전기를 전공한 김모(19)군은 "취업을 하려고 왔는데 많은 회사를 보면서 적성에 맞게 기업체에 생각을 고려해 볼 시간도 많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시간도 된다"며 "앞으로 돈을 벌면서 야간대학도 다닐 것"이라고 소망을 피력했다. 또 "이 분야 들어가서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군자고 민지현(42)교사는 "이러한
외국인 근로자대회 주관한 유오복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장 "전국 외국인근로자들이 서로 화합하고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3일 안산공과대학에서 개최된 '외국인근로자대회 축제한마당' 행사를 주관한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 유오복 회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번 대회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다음은 유오복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대회를 주관한 소감은 ▲안산에서 전국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 축제 한마당을 열게된 것은 정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와서 고생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대회를 개최했는데 전국의 대표성 있는 외국인근로자 5천여명이 모였다. -대회의 취지와 목적은 ▲이번 축제 한마당은 축구대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와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간의 화합을 장으로서, 결속을 다지며 긍지를 갖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대회가 1회째인데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렵거나 힘든점은 없었는지? ▲문화관광부에서 첫 대회를 안산에서 주관해볼 것을 제안했을때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많은 수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치단체장의 형이 확정되지 않은 1심 판결로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장이 13일 도내 민선단체장 가운데 5번째로 직무가 정지됐다. 특히 연이은 도내 지자체장의 직무정지로 각종 인허가 지연, 주요 공약사업 차질등 행정공백은 물론 공직사회의 눈치보기,편가르기 등 후유증이 심각해 위헌소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직무정지를 규정한 현행지방자치법의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단독 조정현 판사는 13일 불법 정치자금 모집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와 그린벨트 훼손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종흔(61) 시흥시장에 대해 징역 10월, 추징금 3천20만원을 선고하고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조 판사는 판결문에서 “그린벨트에 공원을 조성하면 법적 절차에 따라 집행해야 하는데도 피고인은 가시적인 성과에만 집착, 이를 외면한 채 공사를 무리하게 추진했고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차명계좌를 통해 받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공직생활을 해온 점과 생태공원이 시민을 위한 사업이었던 점을 감안,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행 지방자치법(제101조2항)에 자치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