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찰서는 27일 사채업자와 빌린 돈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전모(45.어업)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께 화성시 송산면 모 예식장 주자장에서 빌린 돈 500만원을 두고 사채업자 강모(57.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강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전씨는 또 강씨의 승용차를 이용해 사체를 옮겨 인근 도로변 땅속에 암매장하고 범행흔적을 없애려고 인적이 드문 야산으로 차량을 몰고 가 불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 전씨는 "갚을 날짜를 늦춰 달라고 강씨에게 사정했지만 너무 냉정하게 거절하고 심한 욕설까지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씨의 실종신고 이후 범죄피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일대 야산을 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으며 헬기를 동원해 대부도 일대를 항공촬영하는 과정에서 전소한 강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강씨의 사체를 발굴한뒤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안산경찰서은 지난 19일 오전 2층 회의실에서 각 지구대장, 각과 혁신담당직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의 지속적인 실행과 확산'을 위한 워크샵(Workshop)을 가졌다. 이날 워크샵은 각 지구대별로 새로 발굴한 혁신추진과제를 소개하고 각 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영 서장은 이자리에서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잊어서는 안되며 창설된지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에 경찰서 전 직원이 혁신의 객체가 아닌 혁신의 주체로서 경찰혁신의 성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중요범인을 검거한 여성청소년계 전영진 경사 등 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실시했다.
안산시의회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125회 임시회를 연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안산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조례안, 200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 모두 14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8일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제125회 안산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및 회의록 서명의원선출의건 등을 다룰 계획이다.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의를 갖고 상임위별 소관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또한 11일 제2차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안산지역에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범죄가 전년보다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안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해킹, 명예훼손, 음란물 등 사이버범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기 등 사이버범죄는 1천500여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924건보다 62%(527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유형별로 전년과 비교해보면 사기는 935건으로 전년 550건에 비해 70%(385건), 명예훼회손은 90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39건에 비해 130%(51건), 음란물의 경우 232건으로 전년 41건에 비해 465%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해킹은 243건으로 전년 294건에 비해 17%(51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특히 지난해 이같은 사이버범죄에 대해 44명을 구속하고 370여명은 불구속, 1천86명은 내사종결 처리했다. 이처럼 사이버 범죄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전화사기 결제, 온라인을 통한 음란물 접속·판매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비방행위가 점차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사기 결제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초·중학생들을 상대로 공짜로 가입하면 아이템을 준다고 유혹한후 전화 A
안산지역 애란인들의 화합과 난문화 발전을 위한 제9회 안산 난연합 전시대회가 오는 3월 12, 13일 이틀간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제9회 안산 난연합전시대회준비위원회(이유진 연합회장)가 주관하고 안산시와 시의회, 경기신문 등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참가 대상은 안산지역 애란인 및 연합회 소속 난우회로 대회의 품위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출품기준은 한국춘란 우수품종으로 1대의 꽃이라도 출품할 수 있고 관상함에 있어 불쾌한 인상을 주어서는 안되며 낙소분 이상의 감상분을 사용하여야 한다. 심사기준은 동양란 등 15대의 화예품은 화형, 화색, 화경 및 조화를 감안하며 호피반 등 11대의 엽예품은 무늬, 잎, 자태, 배양상태 등 전체적인 균형을 감안해 평가한다. 이번 대회의 출품작 접수는 오는 3월 11일 오전 12시 ~ 오후 6시까지이며 심사는 11일, 심사결과는 12일 오전 발표후 당일 시상한다. 심사 결과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대상에 대회장상으로 상장과 부상 금 10돈, 최우수상에는 10개상장 및 부상 금 2돈씩 수여하고 수상작에는 상장과 소정의 부상을 각각 수여한다.
수백억원대의 위조 약속어음을 만들어 전국에 유통시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경찰서는 유가증권 위조 등 혐의로 임모(44.제조책)씨와 오모(44.판매총책)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전모(33.여)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이들로부터 백지어음 1천244장과 컬러복사기 등 위조장비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시흥시 정왕동의 한 사무실에서 컬러복사기와 스캐너, 실크인쇄판을 이용해 위조 약속어음 1천512장(액면가 748억원)을 만든뒤 전국에 유통시켜 5억7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1주일에 100여장씩 불법위조한 약속어음과 백지어음을 일간지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구매자들에게 택배를 통해 보내준뒤 1장당 150만∼2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위조한 약속어음과 백지어음은 진짜 어음처럼 어음 중앙에 위조방지용 무궁화문양이 찍혀 있는 등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위조된 어음을 산 전국의 구매자들을 잡기 위해 신원확인 및 소재 추적에 나섰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미용기술을 필요로 할 때 봉사하는 보람을 느껴요. 특히 연말때만 반짝하는 봉사에 그치는 경향이 있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봉사하다보면 우리사회가 밝아지지 않을까요" 지체장애인이나 무의탁 노인들을 찾아 매월 1회씩 봉사활동을 보람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안산지역 7개 미용실의 원장을 주축으로 결성된 봉사모임인 R&R(회장 이지영) 회원들의 이구동성이다. 미용인들의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봉사활동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R&R은 지난 2002년 12월 봉사와 교육(미용·경영마인드·마아케팅 등) 등의 취지로 결성됐다. '안산에서 뿌리내려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을 뜻한다'는 이 모임의 회원은 회장인 이지영(38·와동·M 끼)씨를 비롯 박승연(44·고잔동·H 사랑), 오세정(43·선부동·O 헤어살롱), 김경희(41·월피동·김경희 H 트랜드), 임윤미(41·본오동·J 헤어샵), 김선임(36·고잔신도시·W 스), 정현빈(36·고잔동·정현빈 H 크리닉)씨 등 이다. 이들은 대부도의 무의탁 노인과 '소망의 집'을 비롯 물랑리에 있는 '어린양의 집'의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지체장애인과 '평화의 집'을 각각 방문해 꾸준히 지속적인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지영 회장
안산시 단원구 견인차량보관소의 견인차량들이 상습 신호위반은 물론 곡예운전, 중앙선 침범 등 막무가내식 운행을 일삼고 있으나 도로위의 무법자로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이들 견인차량 종사자들의 무사안일한 의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은 대책마련에 소홀한 채 탁상행정으로 일관해 원성을 사고 있다. 20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단원구의 불법 주·정차 차량 견인·보관 및 반환업무는 안산시와 협약체결을 통해 민간위탁대행업체로 선정된 ㈜P산업이 지난 2003년 4월부터 단원구 초지동 662-2 일대를 임대해 견인차량 사업을 하고 있다. 단원구 견인차량보관소에는 대부분 견인차량들이 횡단보도와 맞물린 진입로로 출입하며 하루 평균 7~80여대의 주·정차위반 차량들이 견인돼 오고 있다. 또한 초지동사무소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은 차량보관소 앞 1차선에서 차량보관소로 좌회전을 전혀 할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도 이들 차량은 견인보관소 방향으로 들어가기 위해 보관소 견인차량들과 이 주변에 입주해 있는 업체 및 공사현장 차량들이 중앙선을 침범, 들어오고 있다. 50m만 가면 U턴을 할 수 있어 불법행위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 할 수 있는데도 횡단보도 앞
안산시 관내 통신관련업체들이 시의 도로 확장공사에 따른 케이블 선로 이설을 허술하게 하는 바람에 4.5톤 화물차량에 의해 100m 가량의 통신케이블이 끓어지고 가로등과 신호등이 넘어져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 차량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등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단원구와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H방송, S이동통신업체 등 7개 업체는 안산시의 도로확장 공사에 따라 한전으로부터 전신주 철거를 통보받고 자사의 각종 케이블 선로를 임시방편으로 가로등에 연결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양모(55·자동차부품 납품)씨가 운전하던 4.5t 화물차량이 단원구청 방향으로 좌회전 하던 중 화물칸에 설치된 호로에 가로등과 가로수에 연결시킨 약 100m 구간의 통신 케이블이 걸리면서 가로등 2개소와 신호등 1개가 넘어지면서 엿가락처럼 휘어졌다. 이 케이블 선로들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선로 지중화공사를 위해 초지동부터 세무사 사거리까지 약 1.4km 구간에 걸쳐 임시 설치됐다. 그러나 이날 사고는 통신업체들이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시 화물과 호로 등에 선로가 걸릴 수 있는 위험을 등한시한 채 전주도 없이 도로의 가로수에 약 3m 높이로 걸쳐 가로등 등에 낮고 허술하게 설치했기 때문이
안산지역 통신관련업체들이 선로 지중화공사에 따른 케이블 이설작업을 허술하게하는 바람에 화물차량의 호로에 걸려 가로등과 신호등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빈축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