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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외국인 고용사업장 소방 사각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부분 소규모 작업장 및 공장에 근무하면서 가설건축물이나 컨테이너에서 숙식하는 등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재발생시 대형인명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12일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잇달아 발생, 화재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칫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사전에 대형사고을 예방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숙식하고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화재 취약지역에 속하고 있는 고양공단 및 일산공단과 작업장 밀집지역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각종 안전대책이 크게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고양시 거주 외국인은 1천249개소 2천723명(2005년 법무부 통계)으로 나타났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소규모 작업장 및 공장 등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목조가설건축물 및 콘테이너 등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전기장판과 폐목 나무 및 폐유기름 등을 이용해 난방을 유지하고 있으며 난방 과열로 인한 화재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일산소방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특별소방검사 실시 △외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교육홍보책자 배부 △외국인 현장 방문 소방안전교육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주 소집 간담회 △합동 소방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대형사고를 사전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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