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비무장지대) 청정 농산물 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 '파주팜(www.PAJUfarm.co.kr)'이 개설됐다.
경기도 파주시는 민통선지역을 포함, 파주 전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물 농가 7곳과 공동으로 파주시 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파주팜을 개설,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파주팜은 설을 전후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이후 전자결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쇼핑몰은 시(市)와 농가가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민통선지역에서 생산되는 꿀과 인삼을 비롯, 파주 쌀, 배, 홍삼, 버섯 등 이미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거나 진행 중인 6개 품목을 우선 판매한다.
이 곳에는 3∼4년 전부터 구성돼 있는 7개 품목별 연구회 회원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농가 7곳이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장단콩, 적성 산머루, 교하 부추, 문산 참외 등 지역 특산 명품과 야생화가 추가될 전망이다.
이 쇼핑몰의 특징은 값이 싸다는 것 외에 일반 농산물 쇼핑몰과는 달리 시가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참여 농가마다 자체 홈페이지를 서브 사이트로 운영, 경영 일지까지 공개하고 임진각에 오프라인 매장(임진각 장터)이 개설돼 있어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품질을 확인이 가능하다.
파주/김도식 기자 kd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