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2시 30분쯤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박모(40)씨 등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은 박씨 등은 응급처치를 받은 뒤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공장 2층 130㎡ 가량을 태워 5천3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오전 6시쯤 꺼졌다.
소방관계자는 “염소산칼슘 등에 불이 붙으며 고온열기가 발생해 노출된 귀와 턱 등에 화상을 입었고 진화도 늦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