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는 12일까지 수작업으로 관리하고 있는 현행 건축물대장을 전면 전산화한다.
시는 현행 건축물대장(원장)이 파손과 소멸 위험이 있고, 수기대장과 전산대장이 이중 관리되면서 업무가 과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7개월간의 일정으로 건축물카드대장 DB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발급시스템은 수작업 원장을 일일이 찾아 복사하고,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필요할 경우 주민번호를 가리는 등 발급작업에 있어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DB구축을 통해 건축물대장 전산화가 완료되면, 민원인이 창구에서 건축물대장을 발급받는 시간도 상당히 단축될 전망이며, 행정관서의 업무효율성 향상과 정보이용의 극대화, 행정처리절차 간소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DB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발급처리가 1~2분 안에 즉시 가능해 민원인의 기회비용이 절감되고, 민원서비스가 한 층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대장의 위변조가 방지되고, 영구적인 관리체계가 확립돼 효율적인 원장관리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