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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우드’ 추진 어디까지…1구역 마스터플랜 8월 나온다

도로·교량·공원 지난해 12월 기준 26% 공정 순조
구역 제한경쟁입찰 8월중 사업자 선정 공사 착수

한류우드 사업은 한류문화의 생산과 지원을 위해 고양시 일대 30만평에 한류 문화시설과 테마파크, 호텔, 상업시설 등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류우드 2구역 사업자가 선정되면 지난해 5월 선정된 1구역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떻게 개발하나= 한류우드는 민간과 공공부문으로 나눠 개발하며 지역도 1·2·3구역으로 분리했다. 민간부문은 테마파크, 도심위락시설(UEC), 호텔 등 관광산업을, 공공부문은 국제업무센터와 콘텐츠지원센터 등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1구역은 8만5천569평으로 테마파크, 상업시설을 목적으로 토지공급을 이미 완료했으며 이번에 분양하는 2구역도 호텔, 주상복합 아파트, 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3구역은 1만3천755평으로 호텔, 주상복합, 상업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토지 공급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사업자는 연면적의 30%이상을 한류문화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설계를 해야 한다. 사업자는 공급 계약후 2년이내에 착공해야 하며 3년안에 개발을 완료해야한다.

공공사업분야 중 기반시설 공사는 지난 2005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008년 12월에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도로, 교량(7곳), 중앙배수로, 상하수도, 조경, 수변공원 등이 마련되고 지난해 12월말 기준, 2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지원시설(IBC, CSC)은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기본계획을 오는 8월에 완료 후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산업지원(한류 CSC), 대중문화교류(한류 IBC, 뮤지엄), 문화인력육성(한류IBC), 고급숙박기능(호텔), 문화상품유통(UEC, 수변상가), 한류관광시설(테마파크, UEC, 수변공원) 등 6대 주요 기능을 갖추게 된다.

◇2구역 사업자 선정은= 한류우드 사업자 선정은 제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5년간 주택 등 1천500가구 이상 분양실적과 신용등급이 BBB- 이상인 건설사업자만이 입찰에 응할 수 있다. 또 호텔사업에 입찰을 원할 경우 특 2등급(무궁화 5개), 200실 이상의 호텔 운영 경험을 갖춘 호텔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다수의 사업자 참여를 위해 60일이상 사업자 모집 공고를 한 뒤 오는 8월중 사업자를 확정하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1구역사업 추진 현황= 1구역은 가장 넓은 면적에 테마파크와 UEC(도심위락시설)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한류우드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시설로 꼽히고 있다.

사업은 한류우드㈜가 담당한다. 한류우드㈜는 미국의 와코비아 은행과 대우·프라임·벽산건설, 외환은행, 농협 등 11개 회사가 자본금 40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외국인 투자회사로 등록돼 있다. 지난 1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져드사에 맡겨 UEC설계작업을 디자인 중이다. 또 지난 4월에는 미국 커닝햄 그룹과 계약을 체결, 테마파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작성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환경디자인 및 야간경관= 도와 공사는 한류우드 컨셉과 조화되는 수변공원 특화사업이나 보행자 공간 개발사업을 이미 마쳤거나 진행중이다.

특히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공환경이 결합된 ‘뉴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환경디자인과 야간경관계획을 지난 3월 수립해 착수했다.

환경디자인은 청계천 복원사업을 담당했던 김현선 디자인 연구소가 맡았으며, 야간경관계획은 한강야간경관을 담당했던 누리플랜이 수립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들은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실력과 경험을 가진 자타가 인정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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