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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지사 “살인마 날뛰는세상 두고 볼 텐가”

치안강화 역설 사형제 존속 주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내의 치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 지사는 21일 경기신문 박세호 대표이사를 비롯 120여명이 모인 기우회 월례회에서 “도에서 사건, 사고가 많은 이유는 경찰서가 서울의 반밖에 안 되기 때문으로 경찰서가 없어서는 치안이 유지될수 없다”며 ‘뻥 뚫린 치안행정’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범죄자의 인권은 있고 아이들과 아녀자들의 인권이 없는 나라는 인권 없는 나라”라며 범죄근절을 위한 사형제도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그는 월례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도는 서울보다 17배나 넓고 인구도 100만명이 더 많은데 경찰력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경찰서가 없는 지역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경찰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수원 경기경찰청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치안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해 “공무원은 줄여도 경찰인력을 줄일 수 없다. 예산은 줄여도 경찰서는 있어야 한다”며 치안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 “동두천, 의왕, 하남에는 경찰서가 없어 치안 유지가 될수가 없다”며 “경찰서가 없는 지역에 최대한 빠르게 경찰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을 떠올리며 “과거 21명의 아녀자들을 죽인 사람이 아직도 살아 있다. 사형선고는 받았는데 사형집행이 안된다. 이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여성들을 참혹하게 살인하고도 사형제도가 없다면 이 나라의 기강이 서겠나”며 사형제도 존속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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