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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대에 선 父子, 승패보다 값진 화합의 연주

아버지와 아들, 부자(父子) 지휘자가 한무대에 서는 독특한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에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열리는 인천시립합창단 ‘제 11회 정기공연’에서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듯 하다.

바로 한국합창계의 거장 윤학원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과 한국 합창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윤의중 지휘자가 이끄는 창원시립합창단이 동반 무대를 갖는 것.

부전자전, 윤의중 지휘자는 윤학원 예술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시립합창단 부자(父子) 지휘자가 한자리에 서는 이번 무대에선 두 합창단의 기량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 분명하다.

윤 상임지휘자는 합창음악에 모든 인생을 걸어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현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서울 레이디스싱어즈를 비롯, 인천시립합창단이 세계 최대의 합창 페스티벌 등에서 극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윤 상임지휘자의 세밀한 영감과 완벽함에 기인했다는 평이다.

또 지난 2005년 창원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아들 윤의중 지휘자는 뛰어난 음악성과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기로 유명한 젊은 지휘자.

음악계에서는 한국 합창계의 미래를 이끌고 갈 차세대 선두주자로 손꼽히는데 주자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3월 덴마크 Herning시의 초청으로 오랜 전통의 Men's and boy's choir를 객원지휘 했으며, 7월에는 일본 타카라츠카 국제합창콩쿨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심사를 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My God is Rock’을 비롯해 ‘When David Heard’·‘아! 대한민국’ 등을, 창원시립합창단은 ‘I Want Jejus to Walk with Me’를 비롯해 ‘홍보가 기가막혀’·‘별이 진다네’·‘여행을 떠나요’ 등을 선보인다.

1만원, 7천원, 5천원. 문의)032-420-2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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