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21.6℃
  • 맑음서울 14.7℃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5.2℃
  • 맑음울산 13.8℃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6.6℃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5.1℃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9.0℃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2.9℃
기상청 제공

‘제2연평해전’ 6년… 기념식 정부 주관 첫 거행

‘서해교전’으로 불리던 ‘제2연평해전’ 6주년 기념식이 29일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정부는 지난 4월 ‘서해교전’의 명칭을 ‘제2연평해전’으로 바꾸고 올해 처음 정부 행사로 격상시키고 최근 전사자 6명의 흉상을 만들어 군 교육 사령부와 해군 사관학교에서 제막식을 가진바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숨진 6명의 이름과 사망 당시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 한 후 “이제 다시는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소홀해지거나 잊혀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02년 6월29일 서해상의 참수리호와 장병들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서 뜨겁게 살아 있을 것”이라며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새 정부의 국가 수호 의지에 따라 그날의 명칭도 단순한 ‘교전’이 아닌 ‘제2연평해전’으로 바꾸었고 추모행사도 올해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됐다”며 이같이 위로했다.

조 대변인은 “분단이란 냉엄한 현실 속에서 튼튼한 안보가 있어야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도 대한민국의 선진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근해 북방한계선에서 남과 북의 해군 간에 일어난 전투로 교전 후 대한민국의 피해는 6명이 전사, 18명이 부상하고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했다. 북측의 피해는 약 3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1척의 함정이 반파됐다.

국방부는 처음 서해 교전이라고 부르던 것을 올해 4월에 제2연평해전으로 바꾸면서 동시에 제2연평해전 추모식을 국가급 추모행사로 승격시켜 이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 양 국가보훈처장, 한승수 국무총리,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참석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