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여자 친구의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박모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씨가 흉기로 자신의 전 남편을 살해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치한 혐의(살인미수방조)로 박씨의 여자 친구 심모씨(32)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50분쯤 안양시 만안구 여자 친구 심 씨의 아파트에서 심 씨의 전 남편 주모씨(35)의 가슴과 팔을 흉기로 찔러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