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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하나면 세상은 달라져요”

안산보호관찰소 청소년 대상 분노조절 프로그램 운영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안산지소(소장 최성학 이하 보호관찰소)는 “작은 웃음 하나로 세상을 바꾼다” 는 주제의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운영, 학교폭력이나 재범 방지에 큰호응을 얻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지난 9월 1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총 14회에 걸쳐 폭력사범 보호관찰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작은 웃음 하나로 세상을 바꾼다” 는 주제의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등으로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청소년의 폭력행위 재발율이 높고,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입시 등 과도한 스트레스로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소한 외부 자극에도 분노가 표출되어 폭력행위를 유발하는 현상에 착안하여, 청소년 스스로 분노를 인지하고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하고 훈련함으로써 폭력행위 등 비행행동에 대한 자기 통제력을 강화하고자 실시되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인지행동치료, 웃음치료 및 심리치료 기법을 이용하여 분노차단 행동요령과 자기마음 통제요령을 익히고 사이코드라마를 통해 피해자의 감정을 공유함과 동시에 분노감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강사로 나선 나사렛대학교 류창현 교수는 “폭력행위를 유발한 경험이 있는 비행청소년의 경우 평소 갈등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분노 감정을 그대로 둘 경우 재차 폭력행위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는 상습 폭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분노감정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가정과 학교에서 관심을 갖고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안산보호관찰소 이영미 관찰팀장은 “현재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학카페 프로그램, 해결중심프로그램, 부모와 함께 하는 성교육 등 다양한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여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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