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력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9월 수출이 작년 같은달 대비 14~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OTRA는 해외무역관을 동원, 현지바이어 586개사, 주재상사 300개사를 대상으로 9월중 해외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세계 각국의 수입수요는 작년 9월보다 3~5%증가하고 우리 상품 수요는 14~1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KOTRA는 아울러 10~12월 전세계 수입수요는 작년 동기보다 5~7%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우리 수출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6-2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품목별로 9월중 우리 상품의 해외수요는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반도체, 타이어, 자동차부품은 작년 동월 보다 최소 10% 증가하는 ‘매우 호조’ ▲컴퓨터, 가전제품, 일반기계, 플라스틱제품, 선박은 ‘호조’(5~10% 증가) ▲석유화학제품은 ‘보합’(3-5% 증가) ▲철강, 섬유류는 ‘매우부진’(1% 미만 증가) 등으로 KOTRA는 전망했다.
또 지역별로 북미, 중국,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대양주는 ‘매우 호조’, 구주, 일본은 ‘호조’, 중동, 아프리카는 ‘보합’, 중남미는 ‘부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