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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의 속살 엿보다

용인 수호갤러리 ‘… 그리고 고백’展
26일까지 국대호 등 작가 4인 한자리

 

‘리얼리즘’이라 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그 사실성에 주목해 정밀하고 세밀하게 묘사된 표현들에 감탄하지만 정작 작품 안에 담긴 속뜻은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리얼리즘’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대호, 김은옥, 송형노, 유용상 작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용인 수호갤러리는 26일까지 ‘리얼리즘을 통한 세상을 향한 외침, 그리고 고백’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겉모습에 가리어 지나쳤었던 ‘리얼리즘’작의 숨은 뜻을 보기위해 기획됐다.

그 중 작가 김은옥은 ‘korea fantasy’에서는 보자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자기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요?’라며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된 보자기의 표현에 주목하기 보다는 그 속에 담긴 의미에 대해 관람객들이 생각하기를 바라고 있다.

또 작가 성형노는 ‘거위의 꿈’에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작가자신의 꿈을 표출하고 있고 유용상은 ‘A paper cup’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인스턴트에 비유하고 있다.

이지수 수호갤러리 관장은 “객관적 묘사를 통해 재현한 사실주의, 즉 리얼리즘 작품 속에 담겨있는 작가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미술에서의 사실주의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기획전을 여는 수호갤러리는 전시수익금의 일부를 용인에 위치한 수도원 ‘요한의 집’ 가족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문의 : 031-897-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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