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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학업성취도 평가 꼴찌 웬말”

교육위 질타·대책 촉구… “아낌없는 지원” 강조
도·농간 격차 심각 부상급식 보다 환경개선 시급

경기도교육위원회의 2010학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교육국 및 지역교육청 2곳에 대한 2차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교육위원들이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최하위 기록에 대한 질타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오전 도교육청 4층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교육위원들은 “본청과 제2청사 교육국 등의 예산보고 중 ‘너나할 것 없이’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도가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에 교육위원으로 부끄럽기 짝이없다”며 “어느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호되게 질책했다.

또한 교육위원들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도내 도농간 학력격차가 큰 것에 대해 “농어촌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이 요구되며, 무상급식 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최운용 교육위원은 “도내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에 맴돌면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전학 보낼 것”이라며 “도교육청에서 관내 교원들의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돈창 교육위원은 “도농간의 격차는 교육환경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며, 내고장에서 학교를 다녀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도록 해야한다”고 전제한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 경기도교육위원이라는 자체가 부끄럽고 창피해 뺏지를 때고 왔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도내 학력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는데 지역사회에선 온통 무상급식 얘기만 하고 있다”며 개탄스러운을 토로했다.

한상국 교육위원은 “도교육청이 학업을 위한 예산을 학생들 밥 먹이는만 신경쓰고 있다”며 “중이 염불엔 관심 없고 잿밥에만 신경쓰고 있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권의 성적이 나온것”이라고 각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은 “앞으론 이런 수모가 없도록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해 학력 생상에 매진하겠다”며 “교육국 중심으로 우선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교육위원 13명 중 의장을 제외한 12명 가운데 9명(불출석 강창희, 최창의, 정헌모)만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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