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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A중 운동부 코치도 향응 의혹

학부모 “금품·성접대 요구” 해당코치 “사실무근”

수원 A중학교 운동부 감독과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금품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이 야기된 가운데 이 학교 운동부 코치 2명도 금품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당사자들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진위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이 학교 학부모 H씨는 “지난해 운동부 코치 B씨와 C씨가 유흥주점에서 술을 사달라고해 술과 성접대 비용을 서너차례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H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3일 용인 신갈 모 안마시술소에서 코치 B씨의 비용을 지불해 주고, 지난해 7월 10일엔 용인 신갈 모 유흥주점에서 직접가서 코치 B씨와 C씨에게 총 140만원을 건넸다.

또한 지난해 10월16일엔 용인 동백동 모 안마시술소에 직접가 코치 B씨와 C씨의 비용을 지불해 줬고, 11월 초순엔 수원시 인계동 모 유흥주점에서 B코치의 술과 성접대 비용으로 130만원을 지불했다.

H씨는 “이 학교 코치 2명에게 제공한 금품 및 성접대 비용에 대한 내역서를 보관하고 있으며, 모 유흥주점에서의 술과 성접대 비용 중 해당업소 사장에게 본인이 직접 텔레뱅킹으로 지불한 적도 있다”며 “술 등을 사달라는 코치들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코치 2명은 “학부모 H씨의 주장은 날조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H씨가 이 같은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시 명예회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반박했다./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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