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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쌀 한가마니도 안먹었다

지난해 소비량 72.8kg… 감소율↑
가공식품 육성 등 활용 대책 시급

쌀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면서 쌀 가공식품 육성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곡연도의 가구 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2.8㎏인 2009년보다 1.2㎏(-1.6%) 감소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0년(93.6㎏)과 비교하면 1인당 연간 20.8㎏의 쌀을 덜 소비한 셈이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5년 80.7㎏, 2006년 78.8㎏, 2007년 76.9㎏, 2008년 75.8㎏, 2009년 74.0㎏으로 매년 감소해왔다. 이와 함께 대체식품 소비가 많은 비농가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9.8㎏으로 농가(118.5㎏)의 58.9%에 불과했다.

통계청은 쌀소비량 감소 원인에 대해 빵, 떡, 라면, 시리얼 등 대체식품 소비가 늘어 가구 부문 쌀 소비량이 줄고 건강상의 이유로 결식 및 소식 인구가 증가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일본(58.5㎏), 대만(48.1㎏)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쌀 소비 감소량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2.1㎏씩 줄어 일본(0.7㎏), 대만(0.5㎏)보다 감소율이 높았다.

또 1인당 연간 양곡소비량은 81.3㎏으로 전년 대비 1.0㎏(-1.2%) 줄었고 농가의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도 133.4㎏으로 비농가 소비량(77.8㎏)의 1.7배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1인당 결식 횟수는 월 1.4회로, 남자는 30대 초반이 월 3.7회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여자는 20대 후반이 월 6.3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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