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7일 열린 한국 대 가나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경기가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9분부터 KBS 2TV가 중계한 한국-가나전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7.9%, 수도권 기준 19.4%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 TV 프로그램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는 17.2%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경기 종료 시점인 오후 9시53분의 27.2%였다.
지동원 선수가 첫 골을 넣은 오후 8시13분에는 16.2%의 분당 시청률을, 구자철 선수의 두 번째 골이 터진 오후 9시51분에는 24.9%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TNmS는 밝혔다.
월화드라마 중에서는 KBS 2TV ‘동안미녀’가 15.5%의 시청률로 1위를 달렸다.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동안미녀’는 전날 전국 기준 15.5%, 수도권 기준 17.0%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12회만에 월화극 정상에 올랐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는 13.7%,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10.1%였다.
TNmS 기준으로는 ‘동안미녀’가 15.3%, ‘미스 리플리’가 9.6%,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9.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