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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2천만원 깎여 재계약

올 시즌 4승6패로 부진… 데뷔후 첫 연봉삭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투수 김광현과 2억5천만원에 2012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4.84의 다소 부진한 성격을 남긴 김광현은 올해 연봉 2억7천만원에서 7.4% 삭감된 2억5천만원으로 지난 2007년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봉이 삭감됐다.

계약을 마친 김광현은 “구단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좋은 활약으로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올 시즌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6, 30안타, 1홈런, 12타점을 기록한 외야수 박재홍은 올해 연봉 4억원에서 50% 삭감된 2억원에,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1, 12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한 내야수 권용관은 올해 연봉 7천600만원에서 13.2% 삭감된 6천600만원에 각각 재계약을 마쳤다.

한편 SK는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34명과 재계약을 마쳐 73.9%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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