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과 기술닥터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도 ‘과학기술창의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특히 도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8일 도에 따르면 이 상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개발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도의 GRRC사업은 지역 내 대학원이 설치된 대학교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장비를 중소기업과 협력해 연구개발, 기술컨설팅, 기업 네트워킹 등 포괄적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고 GRRC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특화된 13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막걸리 열풍을 선도한 ‘참살이 탁주’를 개발하고, 러시아와 이스라엘 제품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철책선 외곽 장력감지 보안시스템’의 국산화를 이뤄 연간 100억원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연구 성과를 이끌어냈다.
기술닥터사업은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신청서 1부만 작성해 제출하면 3일안에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현장방문형 기술지원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 산학협력 대표사업인 GRRC사업과 기술닥터사업이 국내 우수한 연구기관에 못지않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둬 국가가 인정하는 우수한 사업으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