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오늘 아메리칸항공 소속 A300 여객기가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뉴욕발 도미니카공화국행 항공기는 이날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4분 만에 공항에서 8km 떨어진 뉴욕시 퀸스지역에 추락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아메리칸항공 당국은 정규 승객 외에 5명의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이번 사고로 26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9·11 테러참사’ 두 달 하루 만에 발생한 A300 여객기 추락사고는 테러공격 가능성보다는 기체결함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