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내년 5월말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0, 2011년에 발생한 구제역과 AI의 재발 가능성에 대비해 이 기간동안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현지점검반을 동원해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현지 지도점검으로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경각심을 갖도록 현장중심의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군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여주 관내 우제류를 사육하는 97농가에 대한 구제역 예방 접종과 소독 실태 점검을 실시, 구제역 예방 접종에 소홀한 2농가에 과태료 50만원을 각각 부과하고 소독 실태가 미흡한 1농가에 행정지도를 했다. 가금류를 사육하는 15농가 중 소독상태가 미흡한 1농가에도 행정지도를 했다.
신부철 산림축산과장은 “동절기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이 어느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주 1회 이상 축사 내외부에 대한 소독과 예방접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