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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태 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5월 연천 도민체전 성공개최 주력
道출신선수 소치올림픽 메달 목표”
중소도시 균형적인 체육인프라 구축
공기업 가맹단체회장 맡는 방안 모색
글로벌스타 육성 체육웅도 면모 유지

 

“올해는 경기도체육대회가 31개 시·군 중 가장 인구가 적은 연천군에서 개최됩니다. 중소도시에서도 도민체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도전인 셈입니다. 올해 도민체전이 성공하려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천에서 열릴 도민체전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신년 인더뷰를 통해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인구 10만 미만의 도시인 연천에서 열릴 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지난해는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11연패를 달성했고 런던올림픽에서도 도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이 종합 5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는 이 처장은 2013년 계사년에는 4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첫 째는 오는 5월 연천에서 열리는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다.

이 처장은 “그동안 도민체전은 대도시에서만 개최돼 왔다”며 “31개 시·군이 균형적인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중소도시에서도 도민체전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올해 연천 도민체전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상과 수영 등 기록종목의 경우 중앙연맹의 공인을 받아야 한다는 경기도체육대회 규정은 앞으로도 지켜야할 규정이고 도민체전을 유치한 시·군에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해 경기장을 계속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처장은 두번째로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경기도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소치 올림픽이 멀게만 느껴지지만 1년 2개월도 남지 않았다”며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 4강에 든 도청 컬링팀이 태극마크를 달고 소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동계종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스타 육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처장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도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도 출신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글로벌 스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가맹경기단체 회장 선출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침체로 회장직을 맡으려는 경제인이 줄어들고 있다”며 “공기업이 가맹경기단체를 맡는 방안과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기업인을 찾아 종목을 맡긴 뒤 지원하는 방안을 병행해 가맹단체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끝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체육예산과 관련해 “스포츠는 투자한 만큼 성과가 나온다”며 “부족한 예산을 수시로 확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예산을 마련해 경기도를 위해 뛰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 협회 관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영 처장은 “항상 경기도 스포츠를 성원해 주시는 1천200만 도민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체육웅도의 면모를 유지하겠다”면서 “올 한 해도 도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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