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4 (금)

  • 맑음동두천 21.3℃
  • 구름조금강릉 23.1℃
  • 맑음서울 24.9℃
  • 맑음대전 24.5℃
  • 맑음대구 25.2℃
  • 맑음울산 21.2℃
  • 맑음광주 25.1℃
  • 맑음부산 22.7℃
  • 맑음고창 20.2℃
  • 구름많음제주 22.4℃
  • 맑음강화 17.8℃
  • 맑음보은 21.4℃
  • 맑음금산 22.6℃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21.4℃
  • 맑음거제 20.8℃
기상청 제공

“멸종위기 층층둥굴레 지키자”

여주 점동면 개인 농지서 서식… 보존 모색

여주군이 멸종2급 식물인 ‘층층둥굴레’가 다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점동면 도리 아홉사리길 주변 개인 농지에 대한 보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최근 여주환경운동연합회원과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 전문가, 토지소유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식지방문 개체 조사를 했다.

이를 통해 개인토지 2천여㎡는 물론 주변 곳곳에서 동면하고 있는 상당수의 층층둥굴레 뿌리가 발견돼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5월31일 처음 발견된 층층둥굴레는 당시만 해도 개체수가 적었지만, 최근 환경적인 요건으로 대규모 증식을 하면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생태적인 면으로 볼 때 보존이 우선돼야 한다”며 “군락지 보존을 위해 정부가 개인토지를 매수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층층둥굴레 군락이 확인된 만큼 보존을 위해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층층둥굴레는 백합목 배합과의 여러해살이로 환경부가 멸종2급 식물로 지정해 필요할 경우 증식·복원이 이뤄진다. 불법 포획·채취·훼손했을 때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한다.








COVER STORY